상단영역

본문영역

금융허브 두바이에서 K패션 페스티벌 열린다

오는 4월12~13일 두바이서 AI와 공존 웹3.0 플랫폼 시대를 여는 한국 패션 페스티벌 열려

  • 입력 2024.03.26 15:56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동의 금융허브 두바이 미디어시티에 위치한 아르자안 바이 로타나 호텔에서 4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웹3.0시대를 여는 한국 패션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12일에는 두바이에서 활동하는 한국 모델과 국제 모델 등 12명이 참여해 동서가 만나는 다양한 패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한류 디자인과 국제 모델의 콜라보 작업으로 새롭게 패션 지평을 넓히는 무대가 기대되는 만큼, 왈리드 아탈라(Walid Atallah)와 나딘 엘리시(Nadine Ellithy) 등 국제적 명성의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K패션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한복을 비롯한 한국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K-Fashion쇼로 프랑스 파리에서 명성을 떨친 엔즈 홍(ENZU HONG) 디자이너가 총괄기획을 맡는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유명디자이너와 AI 기술이 만나 미지의 창작 세계를 열어가는 플랫폼 구축으로 연결돼 신세계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세계스타트업 포럼 전태수 대표는 “단순 패션쇼로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디자이너 간의 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언론인, 투자자 등이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 함께 작품을 키워나가는 플랫폼을 만드는 중”이라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에 힘입어 참여자가 모두 함께 기여하는 만큼 분배받는 웹3.0시대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는 세계스타트업포럼의 일본측 파트너인 샤키(Kamimura Sakigake)를 비롯해 두바이 주재 이집트 대사와 이집트 대기업들도 참여한다. 샤키는 일본 최고 기업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을 비롯해 SONY 등 유수 기업들에 대한 AI 관련 컨설팅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플랫폼을 준비해온 Aura100 DMCC 조용준 사무총장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두 차례 중동 순방을 계기로 K-Culture와 K-Contents 기술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데 힘입어 한국의 스타트업과 두바이의 기업인을 연결하는 장도 함께 마련돼 4월 13일(토) 비즈니스데이에는 두바이 고위층을 비롯해 굴지의 금융인, 기업인 VIP 50명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는 플랫폼 개발에 대한 설명과 함께 K-Culture 콘텐츠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 VR Arts (반도체 팸리스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바이 자본가들과 만남의 장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VR Arts는 고해상도와 전력 절감 등을 핵심으로 한 획기적인 첨단 반도체 기술로 두바이측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오 산업 분야와 한국 홍삼에 대한 중동의 대중적 인기에 호응해 한국의 홍삼 발효 기술을 비롯해 플랜트 수출과 대학에서의 연구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세계 최초의 홍삼란을 개발해 언론에 소개된 ‘김군자 홍삼란’의 김군자 대표(다원스마트팜)가 참여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동에 불고 있는 K열풍을 바탕으로 한 K패션쇼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웹 3.0시대를 여는 플랫폼을 만나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그 기대와 관심이 자유무역지대, 국제금융 허브인 두바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순학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