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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세교회, 2024 화목소통회의 개최

성도자율협의체 구성하여 예수와 하나되는 2024년 캠페인‘전개

  • 입력 2024.01.24 11:23
  • 기자명 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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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주일), 대한예수교 장로회소속 전주연세교회(담임목사 박청일, 이하 연세교회) 성도들은 ‘화목소통회의’을 열고 ‘복음의 진리와 사랑의 줄’이라는 2024년 슬로건과 함께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로 다짐하며 성도자율협의체(화목소통위원회)를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함께 참여했던 성도들로는 연세교회에 등록된 교인으로 다양한 그룹(당회원, 협동장로, 시무권사, 협동권사, 안수집사, 서리 집사 등)을 망라하여 주일성수와 복음주의적 사명으로 교회에 봉사하기를 바라는 연세교회 출석교인들이다. 그들은 지난 1년 간 전주연세교회에 있었던 분쟁과 다툼을 뒤로하고 새해에는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교회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당면한 문제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회의는 2023년 한해 교회안팎으로 진행되었던 소송에 대한 경과보고와 최근 2년간의 예결산 및 감사보고 지연의 이유, 24년도 제직임명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하며 교회의 본분과 교인들의 신앙생활 회복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한 서리집사는 “지난 한 해 교회에 큰 아픔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교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해서 그저 묵묵히 예배와 봉사의 자리를 지켜왔는데, 이 화목소통회의를 통해서 이제는 용기를 내어 교회의 회복과 화목을 위해 나서서 행동해야 할 때”라고 참석 취지를 밝혔다.  

현재 연세교회는 담임목사가 공금횡령 혐의로 형사고발 되어 무혐의 기각처리 되었으나, 전주노회는 시무정지 1년을 판결하였고 판결에 불복하여 총회에 상고한 상태이다. 화목소통회의에서 박목사는 “총회판결이 어떻게 나오든지 그 결과를 따를 것이며 앞으로 더 말씀과 심방, 치유사역에 전념하며 교회부흥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화목소통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교회목회자의 사역을 비방하고 예배와 봉사를 정쟁의 도구를 삼아 선동하는 모습들로 교회가 세속화되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다”며,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의 뜻이 무엇인지 기도하며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한맘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 화목소통협의회는 교회의 각 구성원들의 교회화목과 지역사회 선한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회행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셨음을 인정하며 사랑과 용서라는 그리스도의 비전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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